타테노카와 준마이 다이긴죠 겐류 리차지 720ml

너도밤나무 숲이 한여름 모아 둔 첫 한 방울
입에 머금으면 자연스러운 단맛이 부드럽게 퍼지고, 뒤이어 샘물처럼 맑은 청량감이 스치듯 지나갑니다. 해마다 가을에 히야오로시로 내놓던 ‘겐류’를 올해 새로 빚어, 한여름을 넘긴 숙성감 대신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쇼나이의 계절 그 자체를 병에 담았습니다. ‘리차지’라는 이름에는 여름을 달려온 몸을 다시 채운다는 바람이 담겼고, 바짝 차게 해서 산뜻하게 마시기를 권합니다.
등급을 없애고 한 갈래만 남긴 집
타테노카와는 1832년부터 야마가타현 사카타에서 술을 빚어 왔고, 2010년에는 앞으로 만드는 술을 모두 준마이 다이긴죠로만 짓겠다고 결의해 이를 밖으로 알렸습니다. 정미는 바깥에 맡기지 않고 직접 하며, 쌀은 지역 계약 농가가 기른 야마가타산 주조용 쌀만 받습니다. 짜낸 술은 판형 열교환기로 짧은 시간에 65도까지 올렸다가 곧바로 20도로 식혀 향과 맛이 받는 손상을 줄이고, 병에 담은 뒤 낮은 온도에서 관리해 맛이 자리를 잡게 합니다. 정미부터 저장까지 한 흐름으로 묶어 두었기에 어느 병을 열어도 잡맛 없는 투명한 결이 먼저 옵니다.
한 방울이 솟아나기까지, 쵸카이산 기슭의 물
야마가타와 아키타에 걸친 쵸카이산은 산길 곳곳에 샘이 솟아 '물통이 필요 없는 산'이라 불려 왔습니다. 그 기슭의 모토타키 복류수에서는 높이 5미터, 폭 30미터 남짓한 이끼 낀 바위 면 전체에서 하루 약 5만 톤의 물이 쉼 없이 솟고, 한여름에도 수온이 10도 안팎에 머뭅니다. 이 물의 출발점은 쵸카이산을 덮은 너도밤나무 숲으로, 숲은 한여름 동안 빛과 비를 받아 발밑의 부드러운 흙에 조용히 저장했다가 가을 초입에 맑은 한 방울로 내보냅니다. 숲이 이렇게 물을 모아 기르는 일을 '함양'이라 부르고, 영어로는 리차지라 씁니다. 이 술의 이름은 여기서 왔습니다. 그리고 여름을 지나온 사람의 피로도 이 한 잔으로 채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같은 말에 겹쳐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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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타테노카와 준마이 다이긴죠 겐류 리차지 720ml에 대해 고객님들이 궁금해하시는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타테노카와 준마이 다이긴죠 겐류 리차지는 어떤 맛인가요?
향은 잔잔하게 깔리고, 머금으면 자연스러운 단맛이 먼저 퍼진 뒤 샘물 같은 청량감이 짧게 스치고 지나갑니다. 도수를 낮게 잡아 가볍게 넘어가므로 여름 끝자락 저녁 식탁에 두기 좋습니다.
겐류 리차지라는 이름은 무슨 뜻인가요?
숲이 물을 모아 기르는 일을 '함양'이라 하는데, 이를 영어로 리차지라 옮깁니다. 너도밤나무 숲이 한여름 모아 둔 물이 가을 초입에 맑게 솟듯, 여름을 지나온 몸도 이 한 잔으로 다시 채워지기를 바라는 뜻을 함께 담았습니다.
타테노카와 겐류 리차지는 몇 도로 마시면 좋나요?
5~10도 정도로 바짝 차게 해서 드시면 단맛 뒤의 청량감이 가장 또렷하게 살아납니다. 온도가 오르면 단맛이 앞으로 나오니 잔을 작게 잡고 차가울 때 드시기를 권합니다.
예전 겐류 히야오로시와 겐류 리차지는 어떻게 다른가요?
겐류 히야오로시는 한여름을 넘긴 숙성감을 내세운 가을 술이었습니다. 리차지는 그 자리를 이어받되 쌀을 데와산산으로 바꾸고, 숙성감 대신 갓 솟아난 첫 한 방울 같은 맑음과 산뜻함을 그렸습니다.
타테노카와 겐류 리차지와 세이류는 어떻게 다른가요?
두 병 모두 데와산산을 50%까지 깎아 빚습니다. 세이류가 한 해 내내 자리를 지키는 기본 술이라면, 겐류 리차지는 가을 초입에만 수량 한정으로 나오며 청량감을 한층 앞세웁니다.
타테노카와 겐류 리차지는 어떻게 보관하나요?
열처리를 거친 술이지만 맑고 산뜻한 결이 생명이므로 냉장 보관을 권합니다. 빛과 온도 변화를 피해 세워 두시고, 개봉 후에는 이른 시일 안에 드셔야 청량감이 살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