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카메 준마이 다이긴죠 효게츠 720ml (케이스 포함)

교쿠로를 긴죠로 옮긴, 4월과 9월의 술
잔에 코를 대면 백포도를 닮은 맑은 향이 조용히 번집니다. 마시면 쌀의 감칠맛이 천천히 퍼지고, 뒤이어 올라온 산미가 끝을 산뜻하게 끊어 줍니다. 단맛도 산미도 앞세우지 않아 일식의 담백한 맛을 가리지 않고, 재료를 살린 양식에도 잘 붙습니다. 8도로 차게 식혀도 40도까지 데워도 결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시즈오카에서 가장 오래 이어 온 양조장
1636년 초대 하시모토 쿠로에몬이 슨푸성 가까운 자리에서 술을 빚기 시작했습니다. 1876년에는 후지에다시 오카베초의 양조장을 사들여 양조소를 하나 더 열었고, 나중에는 아예 이곳으로 살림을 합쳤습니다. 지금 남아 있는 곳 가운데 시즈오카에서 가장 오래됐고, 전국에서는 31번째로 꼽힙니다. 하츠카메라는 이름에는 첫 해돋이처럼 빛나고 거북처럼 오래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긴죠 만들기에도 일찍 뛰어들어 1967년 주요 품평회 3곳에서 모두 1위에 오른 것을 기념해 '다이긴죠 아이'를 시장에 내놓았고, 1977년에는 소매가 1만 엔을 붙인 '히조 다이긴죠 카메'로 고급 사케라는 시장 자체를 열었습니다.
교쿠로를 술로 옮기려는 시도
양조장이 자리한 오카베는 최고급 녹차인 교쿠로를 길러 내는 3대 산지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그 차가 입에 남기는 섬세하면서도 깊은 맛을 긴죠 기술로 다시 그려 보자는 생각에서 이 술이 나왔고, 이름도 같은 고장의 다실에서 받아 왔습니다. 쌀은 효고 특A 지구 토조의 야마다니시키를 쓰되 누룩쌀과 덧쌀을 서로 다른 비율로 깎았습니다. 물은 양조장 지하 50미터 우물에서 길어 올리는 남알프스 복류수를 쌀 씻기부터 빚기, 도수를 맞추는 마지막 물까지 모든 공정에 씁니다. 4월과 9월, 1년에 2번만 내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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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하츠카메 준마이 다이긴죠 효게츠 720ml (케이스 포함)에 대해 고객님들이 궁금해하시는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하츠카메 효게츠는 어떤 맛인가요?
긴죠 향이 화려하게 튀지 않고 잔 위에 얌전히 머뭅니다. 마시면 쌀맛이 가운데를 채우고 산미가 뒤를 정리해 끝이 무겁지 않습니다. 향으로 밀어붙이기보다 식사 옆에서 오래 버티는 쪽에 가깝습니다.
하츠카메 효게츠는 어느 온도로 마시면 좋나요?
차게도 데워서도 마실 수 있어 권장 범위가 8도에서 40도까지 열려 있습니다. 향을 또렷하게 보고 싶으면 8~12도 정도로 차게, 쌀의 감칠맛을 끌어내고 싶으면 40도 안팎으로 데워 보세요. 같은 병인데도 온도에 따라 인상이 꽤 달라집니다.
하츠카메 효게츠라는 이름은 어디서 왔나요?
오카베초에 있는 다실 '효게츠테이'의 이름을 그대로 받았습니다. 병 라벨 도안은 집안 신단에 올리는 제기를 본떠 그렸습니다. 이름도 그림도 이 고장의 차 문화와 이어져 있습니다.
하츠카메 효게츠는 어떤 쌀로 빚나요?
효고현 특A 지구 토조에서 자란 야마다니시키만 씁니다. 누룩쌀은 40%까지, 덧쌀은 50%까지 깎아 역할에 따라 정미율을 달리했습니다. 특A 지구는 야마다니시키 산지 가운데 등급이 가장 높은 구역을 가리킵니다.
하츠카메 효게츠는 어떻게 보관하나요?
향이 이 술의 중심이라 냉장고에 세워 두는 편이 가장 안전합니다. 빛과 온도가 흔들리면 향부터 무뎌지니, 딸려 온 상자에 넣은 채로 두면 빛을 막는 데도 보탬이 됩니다. 마개를 연 뒤에는 백포도 같은 향이 며칠 사이 옅어지므로 서둘러 비우는 쪽을 권합니다.
하츠카메 효게츠는 선물로 보내기 좋은가요?
전용 케이스에 담겨 나와 따로 포장하지 않아도 그대로 건네기 좋습니다. 4월과 9월에만 내보내는 한정품이라 받는 쪽에서도 흔히 접하기 어렵습니다. 병 모양과 라벨이 단정해 격식 있는 자리에도 어울립니다.
